지역 연계 방학 중 늘봄학교 특화 프로그램
전북 부안교육지원청(교육장 장기선)은 여름방학 부안 관내 초·중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요트 프로그램을 격포항에서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부안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방학 중 늘봄프로그램을 지역과 연계·운영한 지역특화프로그램이다. 학기 중 쉽게 접하기 어려운 요트 체험을 기획해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부안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했다.
지난 3~18일 운영된 이번 프로그램은 주말에는 보호자와 함께하는 1회 요트 체험, 평일에는 4회기 요트 선수 체험으로 직접 요트를 조종하는 프로그램을 편성했다. 주말 12회·240명, 평일 4기·40명을 선착순 신청받아 운영했다.
신청 시작 당일 접수가 마감될 정도로 학생·학부모의 관심이 뜨거웠다. 더운 날씨에도 참가한 학생들은 이글거린 태양 아래 빛나는 요트 위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가르는 요트를 탔다. 부안의 미래 요트 산업을 이끌어갈 주역으로서의 모습도 꿈꿨다.
장기선 교육장은 "요트 산업의 메카인 부안지역의 특성과 연계한 학교 밖 늘봄 프로그램을 개발했다"며 "지역과 교육이 상생하는 늘봄학교 운영으로 부안의 학생들이 지역에서 성장에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 학생들이 미래인재가 되도록 지속해서 여러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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