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들 "투자-소비 진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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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오는 2027년까지 자국의 핵심 에너지 장비 업그레이드를 위한 투자를 지난해 대비 25% 이상 늘리겠다고 발표했다고 22일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실행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으론 석탄 화력 발전소의 전환, 장비 교체, 풍력·태양광·수력 기술 개선, 전력 송배전 관련 장비 개장과 기술 전환 추진, 청정에너지 난방 장비 개선 등이 포함됐다.
신화통신은 이런 계획 이행을 위해 중국당국이 재정, 세금, 금융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기관은 제조 분야에 중장기 대출을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해당 계획은 중국이 불안정한 경제 회복 속에서 투자와 소비를 진작하려는 것"이라며 "중국 당국이 투자 확대를 촉구한 분야는 모두 석탄에서 저탄소 발전으로 이행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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