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앓던 아들, 어머니 목 졸라 살해…구속영장 신청 예정

30대 아들, 평소 우울증 앓은 것으로 드러나

우울증을 앓다 어머니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서울 동작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20분께 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인 60대 B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장에서 소방대원들과 함께 B씨에게 심폐소생술 등 처치를 했으나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후 끝내 숨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동행 범행 전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심성아 기자 hear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