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기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CCM 음원 발매
"신앙 가진 후 놀라운 반전 경험"
인생 경험 담은 곡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골드만삭스 출신의 금융전문가 신동기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이 CCM 가수로 데뷔했다. 신앙 고백과 인생 경험을 앨범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에 담아냈다.
빅컬처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신 고문과 가수 조안나, 빅컬처 엔터테인먼트 석현수 회장이 녹음에 참여했다. 팀명 'P413'은 성경 빌립보서(Philippians) 4장13절("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에서 따왔다.
신 고문은 한국에서 22년, 미국에서 3년, 홍콩에서 15년간 재직한 금융인이자 경영인이다. 미국 BTC은행(서울-뉴욕), 유럽 도이치은행, 호주 NAB은행, 미국 골드만삭스, 일본 노무라증권(홍콩)에서 근무했으며 한국 PEF 나무코프(주) 대표, 한국 이랜드 재무총괄 대표를 지냈다. 현재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및 (주) Shin & Partners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신 고문은 “골드만삭스 홍콩에서 근무하던 젊은 시절의 나는 내가 ‘섬씽(Something)’인 줄 착각하고 교만했다. 하지만 골드만삭스를 나오고 나서는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 ‘낫씽(Nothing)’이었다”고 밝혔다. 이후 아내로 인해 기독교 신앙을 가지게 된 그는 “하나님을 믿으니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빽’으로 ‘에브리씽(Everything)’이 가능하게 됐고, 인생의 놀라운 반전을 경험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 고문과 석 회장은 온누리교회 교육 프로그램인 '아버지학교'에서 인연을 맺었다. 신 고문은 홍콩 아버지학교 1기 수료생이며, 석 회장은 아버지학교 179기 회장이다. 녹음에 참여해달라는 석 회장의 부탁에 신 고문은 악보를 잘 보지 못하고 노래에 자신이 없다는 이유로 고사했으나 “재주나 기술로 부르는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부르면 다 된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어 보시라”는 석 회장의 말에 마음을 열었다고 한다. 이번 앨범은 석 회장이 사비를 들여 제작했으며, 아버지학교 사무국에 '주제곡'으로 헌정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음원은 유튜브 뮤직, 네이버 뮤직, 지니 등 주요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접할 수 있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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