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월 본심사, 10~11월 수정본 검토
교육부가 내년 도입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 검정심사에 146종의 심사본이 접수됐다.
교육부는 22일 AI 디지털교과서 검정 심사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지난 19~21일 AI 디지털교과서에 대한 검정 심사 신청을 받은 결과 21개 출원사로부터 총 146종의 심사본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앞서 내년부터 초등학교 3~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의 수학, 영어, 정보 교과에 AI 디지털교과서를 도입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기존 교과서 개발사와 에듀테크 업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내년에 적용될 AI 디지털교과서를 개발하고 검정 심사에 신청했다.
검정 심사에 접수된 AI 디지털교과서는 학교급별, 교과목별로 ▲초등학교 영어 16종 ▲초등학교 수학 48종 ▲중학교 영어 10종 ▲중학교 수학 11종 ▲중학교 정보 13종 ▲고등학교 공통영어1과 공통 영어2 총 20종 ▲고등학교 공통수학1과 공통수학2 총 18종 ▲고등학교 정보 10종이다.
교육부는 8~9월 기초조사 및 본심사, 오는 10~11월 수정본 검토를 거쳐 11월29일에 관보를 통해 최종 합격 공고를 게재할 예정이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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