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상 수상장 9개 작품 중
시민 최다 투표 2개 작품 선정키로
서울시는 건축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시민이 직접 뽑는 '시민공감특별상' 투표가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고 22일 밝혔다.
시민공감특별상은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9개 작품 중 시민이 가장 많이 선택한 2개 작품을 선정해 수여한다.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와 모바일 웹을 통해 휴대전화를 인증하면, 별도 회원가입 절차 없이 투표할 수 있다. 수상작에 대한 자유로운 감상평을 제출, 우수 소감평으로 선정된 총 9명에게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이달 3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시민공감특별상을 포함한 총 11개 상의 시상은 10월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열리는 '제16회 서울건축문화제'에서 진행된다. 이번 서울건축문화제의 주제는 '집(集): 사람은 집(集)을 위해 집(家)을 만든다'로 정했다. 김호민 건축가가 총감독을 맡았다. 건축상 수상작은 물론 대학생 건축과연합(UAUS) 파빌리온 기획, 대학협력 모아타운 프로젝트 수상작, 빈집활용 아이디어 시민 공모전 수상작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시민 투표 참여를 통해 직접 뽑는 보람도 느껴보길 바란다"며 "10월에 있을 건축문화제를 통해 서울의 미래도 함께 그려볼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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