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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글로벌 시장 횡보…반등 시 아웃퍼폼할 빅테크 업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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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주가가 급락한 뒤 주식시장이 횡보 구간을 지나는 상황에서, 이후 반등장에서 아웃퍼폼(시장 수익률 상회)할 업종을 미리 매수하는 전략 필요하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추천 업종으로는 빅테크(대형 정보기술 기업)를 꼽았다.


22일 오한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달과 오는 10월엔 '높은 금리 민감도와 기존 시장 주도력 등 2개 조건의 교집합에 놓인 업종을 선별해 반등 본격화 시 아웃퍼폼할 업종에 미리 투자해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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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과거 다른 급락 사태를 보면, 횡보 이후 나타난 반등 본격화 구간의 공통적 특징은 단기적으로(바닥 후 1개월) 통화정책 전환을 반영해 금리 민감도가 높은 업종과 기존 주도 업종이 일제히 반등한 후, 금리 영향력이 빠르게 소멸하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주도주 위주의 아웃퍼폼 장세로 압축됐다는 점"이라고 짚었다.


실제로 최근 주가폭락 사태 이후 주식시작은 시장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S&P500, 나스닥은 각각 전고점 회복까지 1.2%, 4.5%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경기 침체 우려를 완화해 주는 경제지표들이 발표됐고, 일본은행(BoJ)의 구두 개입으로 엔화 강세도 일정 부분 진정된 영향이다. 다만 지수 회복력과는 별개로 시장 색채는 뚜렷하지 않아 업종 전략 구축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 연구원은 "높은 금리 민감도와 기존 시장 주도력 등 조건을 충족하고, 이익도 견고한 업종들로는 반도체, 미디어·엔터, 경기소비유통, 정보기술(IT)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등 결국 '빅테크'로 요약될 수 있겠다"며 "중요한 것은 매수 타이밍이다. 23일 잭슨홀 미팅과 오는 28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수 타이밍을 잡는 관점에선 '이동평균선'을 주목할 수 있다. 현재는 이동평균선들의 정배열이 깨진 상태고, 매수·매도자와 이익·손실이 뒤섞인 상황이기 때문에 당장 상승 추세로의 베팅이 어려울 수 있다"며 "주도주의 기존 추세 복귀 시나리오를 예상한다면, 단·장기(20일, 50일, 10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했을 때가 비중 확대의 적기일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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