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병원약은 부작용"…70대 할머니에 전립선보조제 판 다단계

시계아이콘00분 28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 여성에게 병원 약 대신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한 다단계 업체 관계자들이 입건됐다.


"병원약은 부작용"…70대 할머니에 전립선보조제 판 다단계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출처=픽사베이]
AD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사기 및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다단계 업체 관계자 A씨 등을 수사 중이다.


앞서 A씨 등은 지난해 10월 류머티즘과 고혈압 서울 서초구 일대에서 병원 약 대신 자신들이 만든 건강보조식품을 먹으면 병을 치료할 수 있다며 약을 판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70대 할머니 B씨에게 병원 약의 부작용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들이 만들었다는 300만원어치 건강보조식품을 팔았다.


이후 B씨의 건강 상태가 급격하게 나빠졌지만, A씨 측으로부터 건강보조식품 구매를 계속 권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B씨가 배뇨문제를 호소하자, 전립선 보조제를 판 것으로도 전해졌다.



B씨는 건강이 악화해 폐혈관이 터져 지난 6월 결국 세상을 떠났다. 유족은 A씨 등을 고소했다. 이들이 건강보조식품의 효과를 과장하고, 제대로 된 치료를 방해해 상태가 악화하게 했다는 취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