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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 "친일분자 요직 앉히지 말고 쫓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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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광복회장이 21일 "이번에 우리가 싸우는 것은 친일 분자를 제발 정부 요직에 앉히지 말라, 좀 쫓아내라는 것"이라며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이날 이 회장은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열린 광복회 주관 '대일청구권 사회공헌 학술토론회' 축사를 통해 "정부에서 잘못 듣고, 내가 몽니를 부린다고 한다. 몽니가 아니다. 위기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종찬 광복회장 "친일분자 요직 앉히지 말고 쫓아내야" 이종찬 광복회장이 지난 6월22일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제23대 광복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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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독립기념관장은 엉터리로 집어넣고,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반일종족주의' 책을 쓴 사람"이라며 "그런 사람을 왜 자꾸 등용하느냐"고 지적했다.


특히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라 주장하는 이들에 대해 "일본에 나라를 팔아먹은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친일파들이 교묘하게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 이렇게 추켜세운다. 이면에선 (1945년 이전에 우리 민족의) 나라가 없었다는 것을 은밀하게 얘기하는 것"이라며 "이승만은 (1945년 이전엔 우리나라가 없었다는) 그런 말을 한 사실이 없다. (친일파들이) 이승만을 앞세워 이승만을 팔아먹고, 이승만을 위하는 척하며 실제론 간을 빼먹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뉴라이트 이런 놈들이 (일본을) 용서하자 한다"며 "광복회 같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이제 그만하자, 용서해도 좋다' 해야 권위 있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그는 "정권에 격렬히 반대하는 것은, 제발 정신 좀 차리고 당당한 나라가 되자는 뜻"이라며 "일본에 적대감이 아닌 당당함을 가져 자주독립 국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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