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에기연-EU, 수소연료전지 핵심 원천기술 공동연구

시계아이콘00분 4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하 에기연)이 유럽 현지 연구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27년까지 3년간 수소연료전지 핵심 원천기술 공동연구를 수행한다.


에기연은 이 같은 내용의 ‘메라넷3(M-era.Net 3)‘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21일 밝혔다.


에기연-EU, 수소연료전지 핵심 원천기술 공동연구 (왼쪽부터) AIT 라흐마트 아디 위보우 박사(과제 총괄 책임자), 에기연 박구곤 박사, 이은직 박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제공
AD

메라넷3 프로그램은 여러 국가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국제 연구 프로그램으로, 유럽연합이 주관해 진행한다. 신소재, 에너지, 환경 등 분야의 연구협력과 산업적 응용이 가능한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메라넷3 프로그램의 운영 목적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덴마크와 독일 등 유럽연합 회원국 25개국과 한국을 포함한 비유럽 10개국이 참여한다.


에기연은 유럽의 대표 연구기관인 오스트리아 기술연구소(AIT)와 프랑스 국립과학연구소(CNRS) 등과 컨소시엄(총 5개 기관 참여)을 구성해 메라넷3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으로, 국내 주관 기관을 맡아 고성능 전극 촉매와 소재 연계 기술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이 추진하는 ‘히어로즈(HEROES)’ 과제의 핵심은 에기연이 보유한 코어-쉘 전극 촉매 기술로 백금 촉매의 사용량을 낮추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연료전지 스택 비용을 기존보다 20% 절감하고, 에너지 전환 효율을 65% 이상으로 개선함으로써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컨소시엄의 목표다.


컨소시엄은 최근 글로벌 공급망 문제로 단가가 높아진 중심 금속의 사용을 줄이거나 대체하는 기술을 확보하는 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CNRS, 에기연의 기술로 제작한 막전극접합체(MEA)와 IAG가 개발한 셀을 함께 적용해 연료전지의 에너지 전환 효율을 65%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청사진을 그린다.



국내 주관 연구책임을 맡은 박구곤 에기연 박사는 “수소연료전지용 전극 촉매 기술과 혁신적 막전극접합체 설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소재·부품 원천기술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향후 개발된 기술을 친환경 모빌리티와 초고효율 발전 분야에 적용, 수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