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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커피'는 옛말…스타벅스서 1억잔 넘게 팔렸다는 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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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없는 커피'란 선입견 깨졌다
수입량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
2017년부터 5월까지 누적 1억잔 넘게 팔려

'맛없는 커피'는 옛말…스타벅스서 1억잔 넘게 팔렸다는 커피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사진=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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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맛없는 커피’로 여겨지던 디카페인 커피의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디카페인 커피의 맛·품질 개선과 함께 최근 불고 있는 건강 관리 열풍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디카페인 음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올랐다. 스타벅스는 지나 2017년부터 디카페인 커피 판매를 시작해 올해 5월 누적 판매량 1억잔을 돌파했다. 전체 음료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에 달한다.


스타벅스에서는 카페 아메리카노와 더불어 플랫 화이트, 카페 라떼, 카라멜 마끼아또, 스타벅스 돌체 라떼 등을 디카페인으로 제공하고 있다. 카페인 함량을 절반으로 줄인 2분의 1 디카페인 옵션도 선택 가능하다.


디카페인 커피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디카페인 커피는 어디서든 흔히 찾아볼 수 있는 메뉴가 됐다. 엔제리너스에서는 원두가 들어간 커피 제품은 모두 디카페인으로 변경 가능하다. 이디야커피도 에스프레소 샷이 들어가는 모든 음료에 디카페인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투썸플레이스, 빽다방, 할리스, 더 벤티, 매머드커피, 컴포즈커피 등 많은 매장에서 디카페인 커피를 판매 중이다.


디카페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도 증가하고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7월 기준 디카페인 커피 수입량은 3883t로 전년 동기보다 13% 올랐다.


디카페인 커피 선호 현상은 해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전미커피협회(NCA)에 따르면 미국 성인 중 10%인 약 2600만명은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도 과거 디카페인 커피는 맛은 없지만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마시는 커피로 여겨졌지만 최근 디카페인 품질이 향상되면서 선입견이 깨지고 있다는 게 업계의 평이다.



한편 디카페인 커피는 일반 커피와 달리 심장 떨림이나 불안감, 신경과민 등 카페인 부작용에서 보다 자유롭다. 또한 당뇨나 심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도 존재한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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