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144mm, 서산 115mm, 당진 102.5mm 등
도로, 차 등 침수
태풍 '종다리'의 영향으로 밤사이 충남 태안 등에 100㎜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1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태안 안면읍 144㎜, 서산 해미면 115㎜, 당진 면천면 102.5㎜의 폭우가 쏟아졌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서산에서는 도로와 차량 2대가 침수되고, 태안에서는 상가가 침수됐다. 보령에서는 오천항 인근 일부 주택이 물에 잠겼다.
서산시와 당진시는 재난 문자를 통해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위험지역 접근 금지령을 내리고, 이상 징후 발생 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안내했다.
도는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비상 2단계를 가동하고, 비상근무에 나섰다. 침수가 우려되는 지하차도와 해안가 저지대 등 24개소를 통제하고 산사태 우려 지역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천안과 아산, 공주, 예산, 보령, 서천, 홍성, 부여, 청양에는 호우주의보가, 당진과 서산, 태안에는 호우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이와 함께 태안과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아영 기자 haena93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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