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청년지원 위해 '협업예산' 마련…저소득 대상 '주거안정장학금' 신설

시계아이콘01분 19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글자크기

21일 경제관계장관회의 개최

청년 정책 체감 위해 연관부처 협업
교육, 일자리, 자산 형성 등 과제 추진

정부가 청년 정책의 체감도를 높이면서 효율적으로 예산을 배분하기 위해 부처 간 협업 과제를 발굴,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저소득 대학생의 원거리 통학 및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과정에선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한다.


정부는 2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청년의 미래 도약을 위한 협업예산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다양한 청년 정책을 다수 부처에서 추진하는 과정에서 체계적인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청년 수요가 높고 성과가 높은 사업 중심으로 정책 효과성과 체감도를 높이는 등 효율적인 예산 배분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윤석열 정부 3년 차 청년 정책 평가 결과와 집행 실적을 반영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정비한다. 현금성 지원보다는 자생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두고 청년 정책 수요를 살핀다. 특히 ▲교육 ▲일자리 ▲자산형성·주거 ▲협업 기반 강화 등 4대 중점 분야에서 부처 간 협업 과제를 발굴, 재투자한다.


청년지원 위해 '협업예산' 마련…저소득 대상 '주거안정장학금' 신설 2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24 새싹(SeSAC) 잡 페스티벌'. 기사와 무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자산 형성과 주거 지원을 위해서는 주거안정장학금을 신설한다. 교욱부와 국토교통부 등 부처 간 정보를 연계해 원거리 통학이 어려운 저소득(기초·차상위) 대학생에 주거비를 지원한다. 만기 전 부분 인출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청년도약계좌 가입 혜택도 늘린다.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청년 맞춤형 자산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군 장병을 위한 장병내일준비적금의 월 납입 한도를 상향하고, 해당 적금 만기 시 청년 주택드림 청약통장으로 일시 납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만약 이 청약통장으로 청약에 당첨되면 청년주택드림대출을 통해 최저 2.2% 금리로 분양가 80%까지 구입 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일자리 연계를 강화한다. 내년에 대학 전공자율선택제가 확대하는 만큼 저학년 대상 진로탐색 프로그램(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을 확충한다. 대학 졸업 후 취업까지 걸리는 시간이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6만명 규모의 미취업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졸업생 특화 취업지원 프로그램도 신설한다.


일자리 지원을 위해 구직 단념 청년의 의욕과 역량을 높이는 지원을 확대한다. 고용노동부 청년 일경험 및 부처별 전문성에 기반한 특화 일경험을 확대,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 이를 위해 일경험 프로그램 정보를 한 곳에서 보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청년이 일하기 좋은 강소기업을 발굴하고 지역 기업에 취업한 청년의 정착을 돕는 지원도 강화한다.



청년 정책 협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17개 시도 거점 청년센터(오프라인)와 통합 플랫폼(온라인)에서 전 부처, 지역의 청년 정책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 분야별 청년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계, 추진하도록 정부부처와 기관 간 분야별 협의체를 계속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부처에서 청년 정책을 평가할 때 과제별 등급을 부여하고 차년도 예산 심의 때 해당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안도 추진한다.




세종=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