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주식워런트증권(ELW) 400종목(종목번호 57KV24 ~ 57KZ23)을 신규 상장한다고 20일 밝혔다.
상장 종목은 코스피200·코스닥15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지수형 ELW 189종목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POSCO홀딩스·NAVER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종목형 ELW 211종목이다.
ELW는 개별 주식이나 주가지수를 만기일에 미리 정한 가격으로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를 거래하는 상품이다. 기초자산의 상승을 예상하면 콜 ELW, 하락을 예상하면 풋 ELW를 매수해 시장 상황과 무관한 수익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다만, 주식과 달리 만기까지 기초자산이 도달해야 하는 가격(행사가격)이 존재하므로 기초자산 가격이 당초 예상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만기 시 원금 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ELW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성향 진단 및 사전 투자자 교육 이수가 필요하다. 또한 신규고객 기준 최소 1500만원의 기본예탁금을 충족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한국투자증권 ELW 전용 홈페이지와 카카오톡 채널 ‘TRUE ELW’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거래소 ELW 시장에서 2017년부터 현재까지 거래대금과 신규상장 종목 수 1위를 유지하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이달 20일 기준 한국투자증권에서 거래 가능한 ELW 종목은 지수형 736개, 종목형 1168개로 총 1904개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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