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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생활건강, 이젠 중국外 시장에서 성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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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0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8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7597억원, 영업이익 158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시장기대치 1574억원에 부합했다.


뷰티 부문 매출액 7596억원, 영업이익 728억원으로 기록했다. 중국 사업 및 국내 육성 채널의 매출 성장 지속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사업(매출액 1823억원 추정)과 북미 사업 효율화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마케팅 투자 확대 영향으로 중국 수익성은 둔화했으나 전년 동기부터 진행된 국내 및 해외 구조조정에 의한 고정비 절감 등으로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증가했다. 3분기에는 면세점 업황의 둔화로 인해 매출 감소를 예상했다. 마케팅비를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방어하는 전략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은 오프라인 채널의 둔화와 대규모 온라인 쇼핑 행사의 부재로 인해 3분기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중국 경제의 회복이 더디고 소비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프라인 판매가 감소하고 주요 온라인 쇼핑 이벤트의 부족으로 성장이 제한될 수 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제는 비중국 시장에서 성장해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북미 사업은 빌리프와 더페이스샵 등 주요 브랜드의 리테일 사업에서 높은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의 리테일 사업 확장과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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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B(홈케어&데일리뷰티) 부문 매출액 5215억원, 영업이익 339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동일하게 북미 사업 재정비에 따른 영향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및 온라인 채널의 지속 성장에 따른 믹스 개선 영향과 국내외 사업 구조조정 비용 관련 기저 영향 및 고정비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



리프레시먼트 부문 매출액은 4786억원, 영업이익 518억원을 기록했다. 우호적 날씨 등에 따른 전반적인 음료 수요 하락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원부자재 가격 부담 지속과 더불어 음료 시장 내 경쟁 심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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