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 배인구 가사총괄 대표변호사
최태원 회장 이혼소송 1심, 김희영 이사장 대리
법무법인 YK(대표변호사 강경훈·김범한)가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를 발족했다.
센터는 상속·증여 세무조사 대응부터 자산 관련 자문 및 소송, 가족기업 상속·증여 계획 수립까지 상속·가업 승계 관련 종합 법률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의 세대교체에 따른 가업 승계 관련 법률자문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기존에 운영 중이던 민가사총괄부를 가사상속가업승계센터로 확대 개편해 가사·상속 관련 경쟁력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센터는 배인구 가사총괄 대표변호사(56·사법연수원 25기)가 센터장을 맡아 이끌어 나간다.
조세법 전문가 한만수 대표변호사(66·13기)도 고문으로 참여한다. 한 대표변호사는 20여년간 김·장과 율촌에서 조세 자문을 수행해 온 조세법 권위자로 국세청장 후보로도 거론된 바 있다.
이밖에 이광진 변호사(39·44기), 임효진 변호사(43·변호시시험 1회), 조한나 변호사(41·5회), 이한나 변호사(37·5회), 이준엽 변호사(37·5회) 등이 센터에 합류해 전문성을 더한다.
배 센터장은 2011년부터 5년간 서울가정법원에서 부장판사(가사소년 전문법관)로 근무했다. 이 기간 대법원 성년후견시행준비 TF팀장, 후견감독연구반 반장, 서울가정법원 양육비위원회 위원장, 대법원 가사소송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법 개정위원회 위원, 법무부 민사소송법 개정위원 등을 역임했다.
2018년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소송 1심에서 최 회장 측 대리인을 맡았다. 현재 노소영 관장이 최 회장의 동거인인 김희영 티앤씨 재단 이사장을 상대로 제기한 위자료 청구 소송에서 김 이사장 측을 대리하고 있다.
배 센터장은 "고령화로 인한 후견·유언·상속 등 법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려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분쟁 해결, 집행 등 다양한 의뢰인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맞춤형 법률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순규 법률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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