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종목, 선수·지도자 16명 서울시청 찾아
펜싱·태권도·사격 등에서 금5·은1·동1 획득
서울시 "앞으로도 다각적 지원에 나설 것"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민을 대신해 2024 파리올림픽을 빛낸 서울시 선수단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오 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서울시는 19일 12시 서울시청에서 올림픽에 출전한 7개 종목 선수·지도자 16명과 함께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파리올림픽에는 서울시청 소속 11명, 서울시 소속 10명 등 총 21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여기에는 국내대회 시·도 대항전에 서울시 소속으로 등록하고 출전하는 경기인도 포함됐다.
오 시장은 참석한 선수단에게 서울브랜드(SEOUL MY SOUL)가 새겨진 서울 굿즈를 전달했으며, 2020 도쿄에 이어 2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태권도 이다빈 선수가 모든 경기인을 대표해 선수단 사인이 담긴 파리올림픽 포스터를 오 시장에게 전달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선수단 초청 간담회'에서 오 시장에게 대회 중 사용한 펜싱 칼을 선물했던 윤지수 선수(당시 여자 펜싱 사브르 개인전 금메달)도 10여 개월 만에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 또 한 번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올림픽에서 10개 종목에 출전한 총 21명의 서울시 선수단은 ▲금메달 5개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 대한민국 종합 8위 성적 달성에 공헌했다. '서울시청 소속'으로는 윤지수·전하영 선수가 펜싱 단체전 사브르에서 은메달 1개, 이다빈 선수가 태권도(67kg+)에서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윤지수·이다빈 선수는 2연속 올림픽 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서울시 소속' 한국체육대학교 임시현 선수도 양궁에서 금메달 3개, 한국체육대학교 양지인 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 1개, 국민체육진흥공단 구본길 선수가 금메달 1개를 획득했다.
현재 서울시는 현재 광역단체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인 23개 종목, 25개 팀 188명의 직장운동경기부를 운영 중이며 15개 자치구 직장운동경기부도 지원 중이다. 서울시는 앞으로도 소속 선수들이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