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아침밥 캠페인' 나선 송미령 "쌀 소비 확대로 이어지길"

19일 오전 대전 터미널서 쌀 간편식 나눔행사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아침 식사 식습관 형성과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삼각김밥·식혜 나눔 행사에 직접 참여했다.

송 장관은 19일 오전 '쌀의 날'(8월18일)을 맞이해 대전 복합터미널 앞에서 쌀 간편식(삼각김밥·제로식혜)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가운데)이 19일 대전 복합터미널 앞에서 시민들에게 쌀 간편식(삼각김밥+제로식혜)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아침시간 쌀 간편식의 할인을 지원해 최근 줄어들고 있는 쌀 소비를 늘리고 아침밥을 챙겨 먹는 건강한 식습관도 형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모두의 아침밥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캠페인에서 농식품부는 제품 할인을, 지에스(GS)리테일은 쌀 간편식 생산·판매 및 제품 할인을, 농협은 고품질 쌀 공급을 담당한다.

모두의 아침밥 캠페인에서는 전국 1만7000곳의 GS25 편의점에서 이날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아침 시간(오전 6~9시)에 구입하는 쌀 간편식(도시락·김밥·주먹밥) 21종에 대해 500~1000원을 할인(도시락 1000원, 주먹밥·김밥 500원)해 판매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에 GS25에서 인기 중에 판매 중인 '뭘 좋아할지 몰라 다 넣었어' 도시락은 1000원 할인된 4900원에, '참치마요 듬뿍김밥'은 500원 할인된 27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송 장관은 "쌀 소비 감소 추세가 이어지면서 최근 산지 쌀값 하락으로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쌀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침식사를 하는 건강한 식습관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쌀 소비 확대로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