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경기도는 도내 지역자율방재단과 도 자율방재단연합회가 폭염 장기화에 따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폭염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주요 관리 대상은 폭염에 취약한 논밭 작업자와 야외공사장 현장 근로자다. 마을 단위로 활동하는 지역 자율방재단은 논, 밭, 야외공사장 등 취약 지역을 중점적으로 살피며 폭염 대처 요령을 알리게 된다. 특히 폭염 피해 우려가 높은 낮 시간대(14~17시)에는 작업 자제를 권고할 계획이다.
경기도 지역 자율방재단은 민간인으로 구성된 지역 단위 방재조직으로 31개 시군 각 마을을 중심으로 9900여명이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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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대운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은 "도내 12만여 개의 건설 공사장과 10만여 농업인 가구 등 마을 곳곳에 있는 폭염 피해 취약 시설을 공공 인력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을 더 잘 아는 지역 자율방재단이 꼼꼼하게 살펴 안전한 경기도와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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