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위치 파악으로 위급시 신속대처 가능
경기도 평택시는 최근 평택강 자전거도로에 새로운 '도로명주소 기초번호판'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기초번호판'은 도로명과 기초번호를 이용해 건물이 없는 장소나 도로 주변의 위치를 안내하는 표지판이다.
이번 기초번호판 설치는 평택강변 자전거도로 이용자가 늘면서 위급상황 시 구조·구급 활동을 위한 쉬운 도로명 필요성에 따라 이뤄졌다. 이에 따라 새 기초번호판은 기존 '평택호순환자전거1길·2길, 안성천자전거1길·2길'에서 지역 명칭과 방위를 나타내는 '평택강북자전거길, 평택강남자전거길, 평택강동자전거길'로 변경했다.
새로 설치된 기초번호판은 좌상단에 방위를 표기하고, 형광 테두리로 시인성을 높여 이용자들이 자신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시는 평택강 자전거도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LED 태양광 기초번호판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내년에는 QR코드를 활용해 시민들에게 자전거도로 구간별 명소를 안내하는 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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