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 12만원에 농어·도미 4점씩…정상인가요?"

"2인 12만원인데 …농어 4점·도미 4점"

전북 소재 한 횟집에서 12만 원을 내고 밑반찬 수준의 회만 받았다고 주장하는 작성자가 올린 사진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전북 지역 한 횟집에서 ‘12만원을 내고 밑반찬 수준의 회만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왔다.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전북지역의 한 강이 보이는 횟집에 다녀온 후기를 공유했다. 이곳의 대표적인 밥상메뉴는 1인당 6만원, 2인이 12만원을 시켰다. 메뉴는 밑반찬을 포함해 해산물 3종과 활어, 새우장, 백합구이 찜, 백합죽, 백합 모둠 탕이 함께 나온다.

A씨는 "농어 4점, 도미 4점, 멍게, 해삼, 주꾸미 정도가 왔다"면서 "밑반찬인 줄 알았다"고 황당해했다.

전북 한 횟집에서 12만 원을 내고 밑반찬 수준의 회만 받았다고 주장하는 작성자가 올린 사진 [사진='보배드림' 갈무리]

A씨가 첨부한 사진을 보면 기본 스키다시를 비롯해 해산물 3종, 활어, 새우장, 백합 모둠 탕 등이 나왔다. A씨는 채석강 밥상 2인에 소주 2병을 추가해 총 13만원을 결제했다. A씨는 업주에 물어보니 '정상'이라고 하더라면서 허탈해했다.

누리꾼들은 "회 접시만 보면 우리 동네 마트 2만5천원짜리", "우리 동네 3만원짜리보다 못함", "경치 가격이 포함인가 봐", "3만원짜리 배달 회도 회 양으로만 저거 5배는 될 듯", "요즘 물가 보면 자영업자고 월급쟁이고 다 같이 죽자는 분위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지영 인턴기자 zo2zo2zo2@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