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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SKT "수익되는 AI 영역에 올해 약 3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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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
"국내외 회사와 협업·투자 진행 중"
사업성 있는 AI로는 '엣지 AI' 강조

SK텔레콤이 6일 2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열고 올해 회사가 인공지능(AI) 영역에 투자한 금액은 총 30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컨콜]SKT "수익되는 AI 영역에 올해 약 3000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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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3·4분기도 호실적이 예상되는데 확보한 수익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김양섭 SKT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철저하게 AI 피라미드 프레임 하에서 소위 돈을 벌 수 있는 영역에 집중 투자하겠다"며 "올해 진행한 SGH 투자(2억달러·한화 약 2800억원)를 포함해 약 3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SKT 측에 따르면 상각전영업이익(EBITDA)에서 주파수 이자, 경상지출, 설비투자액(CAPEX)을 제외하면 1조원 내외의 현금흐름(캐시플로우)이 생긴다.


김 CFO는 "지난 2년간 앤트로픽, 람다, 퍼플렉시티 등에 투자해왔는데 이는 AI로 수익화가 가능한 거대언어모델(LLM), AI 데이터센터(DC), 개인형 AI 비서(PAA) 영역이다"며 "국내외 회사와 협업해 우리가 필요한 요소에 적절한 소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SK스퀘어가 아닌 SKT가 왜 투자에 뛰어드냐는 질문도 있는데 텔코(통신사)의 본원적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고 새로운 수익 창출, 실적 개선이라는 목표를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현금흐름을 활용해 주주환원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 CFO는 "주주환원 배당 성향은 70%가 넘고 배당 수익률은 7% 수준이며 2021년, 2023년에는 자사주 소각도 대규모 진행했다"며 "안정적인 배당을 하면서 유의미한 실적 개선이 있는 경우 그 증가분에 상응하는 이익도 중장기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전했다. 재무구조 개선에서도 균형 있게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SKT가 가장 사업성이 있다고 보는 AI 사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엣지 AI'를 강조했다. 엣지 AI는 데이터 기술 처리 및 분석을 장치에서 처리하는 AI 기술이다.


류정환 인프라 전략기술 담당은 "중앙집중화된 AI PC에서 대규모 학습이 진행돼왔지만, 최근에는 온디바이스 AI와 같이 분산된 형태의 AI 컴퓨팅이 확산 중이다"며 "다만 이 경우 배터리, 성능 등 제약조건이 있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엣지 AI가 등장했고, 통신사업자에겐 좋은 기회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류 담당은 "엣지 AI는 텔코 AI 장비를 활용해 AI 컴퓨팅과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AI 서비스 학습은 AIDC에서, 추론은 엣지 AI에서 처리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과 고객 간 거래(B2C) AI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는 에이닷(A.) 서비스의 유료 구독 가능성도 암시했다. 김 CFO는 "개인비서 기능 강화를 위해 서비스를 지속 발전하고 있다"며 "구독을 통한 수익화는 글로벌 AI 서비스의 보편적 모델이 되고 있어 당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가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생성형 AI 기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달러(한화 약 138억원)를 투자한 의의에 대해서 이재신 AI 성장전략 담당은 "양사의 결합으로 최적의 AI 검색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에 개편될 에이닷에도 탑재될 예정이다"고 했다. 또 "(유료 AI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의 경우 국내 통신사 유일 1년간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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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 537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0% 늘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출액은 4조4224억원으로 같은 기간 2.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502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3조191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504억원, 2803억원을 기록했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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