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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 첨단기업 현장방문 "충분한 자금공급 적극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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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은 6일 "(첨단산업 등) 우리 핵심 산업에 대해선 더 낮은 금리로, 더 충분한 자금이 공급되도록 정책금융기관뿐 아니라 금융권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화성시 동진쎄미켐 화성공장에서 열린 '첨단산업 기업 간담회'에 참석해 "첨단산업의 경쟁력 확보에 우리 경제의 미래가 있는 만큼,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계속 고민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엔 김병환 금융위원장과 정책금융기관(한국산업은행·중소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은 물론 SK실트론(반도체), 동진쎄미켐(반도체·디스플레이), 테크윙(반도체), KC(이차전지), 램테크놀러지(반도체), 오르비텍(원자력발전) 등 첨단산업 영위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울러 이용필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정책관도 자리를 함께했다.

금융위원장, 첨단기업 현장방문 "충분한 자금공급 적극 노력" 금융당국 수장들이 한국의 거시경제에 대해 논의하는 거시경제 금융회의가 1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렸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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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담회에 앞서 김 위원장은 동진쎄미켐 화성공장을 방문해 생산설비를 둘러봤다. 이 회사는 반도체 공정의 핵심 재료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 국산화에 성공한 기업으로, 그 과정에서 산은으로부터 910억원의 대출 지원을 받은 바 있다. 또 지난 7월 발표한 '반도체 금융지원프로그램'으로 저금리에 800억원의 시설자금을 대출받아 반도체용 감광액 및 시너 공장 증축에 사용한 바 있다.


간담회에서 참석기업들은 애로사항과 함께 금융지원을 촉구했다. 이들은 "첨단산업의 기술개발엔 고가의 장비와 그 장비에 맞는 환경이 필요하고 정부의 관심과 적극적 지원이 없다면 계속된 연구개발은 어렵다"며 "앞으로 주력 수출산업이자 부가가치 창출 산업인 첨단산업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했다. 이어 정책금융기관 관계자들은 금융지원 정책을 소개했다.


이 정책관도 "정부는 반도체, 이차전지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하는 한편 투자세액공제 연장, 국가 첨단산업특화단지 지원강화,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핵심 인재 양성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오늘 들은 생생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나가겠다"면서 "앞으로도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군별로 격의 없이 소통하고 정책금융지원협의회 등을 통하여 현장부처 및 산업현장의 금융 수요를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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