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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금투세 강행, 스스로 불안요소 만드는 것…민주당 초당적 협력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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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투세 폐지, 밸류업 세제로 우리 증시 체질 강화해야"
"금투세 폐지는 민생…민주당, 금투세 강행 그만둬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해외발 이슈로 우리 증시가 크게 흔들렸다"며 "이런 상황에서 금융투자소득세를 강행한다면 더 큰 불안 요소를 더하는 '퍼펙트 스톰'을 우리 스스로 만들고 스스로 들어가는 것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적 의미의 퍼펙트 스톰은 두 가지 이상의 악재가 동시에 발생해 그 영향력이 더욱 커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한동훈 "금투세 강행, 스스로 불안요소 만드는 것…민주당 초당적 협력 부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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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는 "전날 우리 주식시장이 사상 최대로 급락하며 4년 5개월 만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많은 국민들이 손해를 봤다"며 "미국 고용 전망 악화로 미국 경기 불황 우려가 생긴 점, 빅테크 기업 부진이 우려되는 점, 중동 전쟁 등 불안 우려가 커진 점 등 해외발 영향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주식시장) 급락은 아직 주식시장에만 국한되고 환율과 금리 등은 안정적이어서 펀더멘탈 문제는 아니라는 분석도 있다"며 "다만, 저 해외발 불안 요소들이 당분간은 지속될 테니 정부 ·당국이 더욱 집중해서 정교하게 대처해야 한다. 우리 정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이번 기회에 체질을 강화하기 위한 우리 증시의 수요기반 확충에 힘을 쏟아야 한다"며 "금투세 폐지, 밸류업 세제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만은 1988년 금투세와 유사한 주식 양도세 도입 발표 직후 주가가 36.2%나 폭락했다. 우리가 왜 그 길로 가야 하나"라며 "더불어민주당이 내일로 예정되었던 금투세 토론회를 연기했다고 한다. 단 하루의 해외발 주가 하락에 놀라서 토론회조차 못 열 정도라면 금투세 강행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아직 늦지 않았다. 정책은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 국민이 처한 상황에 따라 바뀔 수 있고 바뀌어야 하는 것"이며 "금투세 폐지는 민생이다. 민주당에 민생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간곡히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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