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국제의료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에서 권역별·분야별 컨설팅을 제공할 국제의료사업 전문위원(GHKOL)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보산진은 2016년부터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 산업체와 GHKOL 전문위원 간의 매칭을 통해 국제의료사업 분야 컨설팅을 제공해 초기 사업 시행착오 및 실패 위험, 투자 비용 등 리스크 경감과 역량 강화를 지원해 오고 있다. 현재 지역별, 분야별로 총 108명의 위원을 위촉해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전주예수병원(캄보디아), 피트니스한의원(캐나다), 원광대병원(베트남), HJ매그놀리아의료재단(일본), 한양치과의원(우즈벡), 크리스마스성형외과의원(인도네시아) 등이 GHKOL 컨설팅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에는 지역별 현지 상황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한 국내·외 현지 전문가를 추가로 충원해 의료해외진출 컨설팅의 실효성 제고 및 의료 해외 진출 성공 가능성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GHKOL 전문위원은 보산진 원장이 위촉하고 주요 전문 분야의 정보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맞춤형 전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보산진 주관 국제의료사업 전략 세미나 등 행사, 회의 등에 자문위원으로 우선 참여 기회가 부여된다.
전문위원 모집대상은 국제의료사업 관련 분야별·권역별 전문가로 관련 분야에서 7년 이상 활동했거나 이에 준하는 자격을 갖춘 자가 지원할 수 있다. 지원은 보산진 또는 해외진출지원시스템 공지를 참고해 지원서와 직무수행계획서를 작성 후 오는 23일 오후 6시까지 GHKOL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이번 GHKOL 전문위원의 위촉기간은 2026년 8월 말까지다.
또한 GHKOL 일반컨설팅을 희망하는 기관은 보산진 의료해외진출지원시스템(KOHES) ‘컨설팅지원’ 메뉴를 통해 상시 컨설팅 신청이 가능하다.
임영이 보산진 의료해외진출단장은 “복지부와 보산진은 GHKOL 컨설팅 지원을 통해 국내 의료기관 및 연관산업체의 성공적 의료해외진출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전문가 충원 및 확대로 실질적인 맞춤형 컨설팅 제공 등 의료해외진출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국제의료사업 분야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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