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심 사업 개편 등 주효
하반기 AI커머스 진화작업 속도
SK스토아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37.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74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했다.
SK스토아 측은 모바일 중심의 사업 개편과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체질 개선 등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비교적 준수한 실적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스토아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큐레이션 커머스 티딜(T deal)과 협업하는 등 이용 고객 저변을 확대하는 데 주력해왔다. 그 결과 지난달 기준 자사 모바일 신규 고객은 전년 대비 45%, 모바일 취급고는 63% 늘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SK스토아는 올해 하반기에도 성장 중심 경영으로 업계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한 뒤 AI커머스로 진화하기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겠다는 전략이다.
박정민 SK스토아 대표는 "2분기 실적은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과 실행력이 결실을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하반기에는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AI커머스로 향하는 안정적인 성장 구조를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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