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지역 쌀로 만든 제빵용 '백옥쌀가루' 출시

내달 29~30일 '용인시민의 날'서 빵 제품 소개

경기도 용인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쌀 브랜드인 '백옥쌀'로 만든 제빵용 '백옥쌀가루'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용인시 지역 쌀로 제조한 '백옥쌀가루'로 만든 빵 제품. [사진제공=용인시]

시는 '백옥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가공식품 시장 변화에 맞춰 쌀 소비 확대를 위해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옥쌀은 용인시의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대한민국 쌀 브랜드'에서 대상을 받았다.

'백옥쌀가루'는 15㎏ 단위 포장으로 출시됐으며, 대규모 제빵 제품을 생산하는 베이커리 사업장을 대상으로 판매 중이다. 시는 제품의 활용도를 파악해 일반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품도 제작할 방침이다. 제품은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죽전휴게소 진입로 입구에 있는 '용인특례시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다음 달 28~29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제29회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에서 '백옥쌀 품은 빵 페스타' 행사도 연다. 이 자리에서는 베이커리 전문점들이 백옥쌀가루로 만들어 판매하는 빵을 선보인다. 시는 대한제과협회 용인시지부와 함께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공급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생산품을 통해 '백옥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쌀 소비 촉진과 지역 농가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