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여개 자율방범대에서 '라져' 도입해
LTE 무전통화로 음영지역 無·선명한 무전
국내 무전통신 사업자인 아이디스파워텔은 화성 동탄 자율방범연합대(이하 동탄자율방범대)에 LTE 무전기 '라져 라이트2' 55대를 공급했다고 6일 밝혔다.
자율방범대는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단체로, 범죄 예방을 위한 순찰, 청소년 선도 및 보호 활동과 함께 경찰과 지자체가 요청하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 자율방범대법 시행으로 운영 및 경비 지원 등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고, 지난 4월 경찰청 고시를 통해 자율방범대 휴대 장비로 무전기가 지정됐다. 이에 따라 동탄자율방범대도 통합 무전 시스템 구축을 위해 LTE 무전기 '라져'를 도입하게 됐다.
LTE 무전기 '라져'는 통화권의 제약이 있는 일반 무전기와 달리 KT의 LTE 기지국을 통해 무전 통화를 해 음영지역이 없으며 선명한 무전이 가능하다. GPS를 활용한 위치 확인도 가능해 전국 10여개 자율방범대에서 '라져'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배종열 동탄자율방범대 대장은 "'라져' 도입으로 긴급 상황 발생 시 대원 간 소통이 원활해지고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며 "이로 인해 범죄 예방 활동뿐만 아니라 대원들의 안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김영달 아이디스파워텔 대표는 "자율 방범 활동이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적의 무전 솔루션 제공을 위해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치안 방범 활동에 도움이 되는 무전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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