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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서건우 '금빛 발차기' 시동 건다[파리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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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준 "이대훈 코치님 한 풀겠다"
이다빈, 세계랭킹 1위 로랭 결승 전까지 피해

태권도 간판 박태준(경희대)과 서건우(한국체대)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발차기를 시작한다.


박태준·서건우 '금빛 발차기' 시동 건다[파리올림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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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현지시간)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의 공식 정보 사이트인 마이인포에 따르면 박태준은 태권도 첫 번째 일정인 7일 남자 58㎏급 16강에서 요한드리 그라나도(베네수엘라)를 상대한다. 세계태권도연맹(WT)이 지난 6월까지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랭킹에서 29위에 자리한 선수다. 박태준은 5위다.


그라나도를 물리치면 16강에서 게오르기 구르치예프(개인중립·13위)와 맞붙는 프랑스의 시리앙 라베(11위)를 만날 확률이 높다. 2연승으로 4강에 오르면 세계랭킹 1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모하메드 칼릴 젠두비를 상대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WT 그랑프리 3차 시리즈 결승에서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준(한국가스공사·3위)를 제압하고 우승한 강호다.


박태준은 2022년 10월 WT 그랑프리 3차 시리즈에서 이긴 경험이 있다. 당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비토 델라킬라(이탈리아)까지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비올림픽 체급인 남자 54㎏급에 출전해 금메달과 남자부 MVP를 모두 거머쥐었다. 그는 "올림픽 금메달을 따지 못하고 은퇴한 이대훈 코치님의 한을 풀겠다"고 밝혔다.


박태준·서건우 '금빛 발차기' 시동 건다[파리올림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남자 80㎏급에 나서는 서건우(4위)는 난적으로 꼽히는 요르단의 살리흐 엘샤라바티(5위)와 8강에서 격돌할 수 있다. 각각 16강 상대인 호아킨 추르칠(칠레·24위)과 엔히키 마르케스 페르난지스(브라질·23위)를 제압하면 만난다. 엘샤라바티를 이기고 4강에 오르면 2m 장신의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가 기다리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2022년 WT 그랑프리 1·2·3차 시리즈를 휩쓴 세계랭킹 1위의 강자다. 하지만 서건우에겐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그랑프리 1차 시리즈 8강에서 주특기인 뒤차기를 앞세워 1점 차로 승리했다.



여자 67㎏ 초과급의 이다빈(서울특별시청·4위)은 유력한 금메달 후보인 프랑스의 알테아 로랭(1위)을 결승 전까지 피한다. 첫 경기 상대는 체코의 페트라 스톨보바(12위)다. 이번 대회에 체급을 올려 출전한다. 스톨보바를 제압하면 저우쩌치(중국·10위)와 마를레네 얄(오스트리아·22위)의 대결 승자와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저우쩌치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에서 이다빈을 누르고 금메달을 딴 까다로운 적수다. 대표팀에서 체급 내 세계랭킹이 가장 낮은 김유진(울산광역시체육회·12위)은 8일 하티제 일귄(튀르키예·5위)과 16강으로 대회 첫 경기를 치른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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