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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석 총장 "사이버 렉카 범죄수익 박탈하라"…수원지검장에게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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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수원지검장, 오늘 이 총장에게 수사 상황·계획 보고
'구속 수사 등 엄정 대응' 재차 지시

이원석 검찰총장이 먹방 유튜버 쯔양(본명 박정원)에 대한 사이버 렉카의 공갈·협박 사건 수사를 지휘하고 있는 수원지검장에게 "사이버 렉카의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지시했다.


29일 대검찰청은 이 총장이 이날 대검에서 김유철 수원지검장으로부터 사이버 렉카 관련 수사 상황과 계획을 보고받고 이같이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원석 총장 "사이버 렉카 범죄수익 박탈하라"…수원지검장에게 지시 이원석 검찰총장.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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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은 이 총장이 김 지검장에게 "수익 창출과 영리 목적으로, 혐오를 조장해 유명인과 일반인을 가리지 않고 극심한 명예훼손과 모욕을 가하는 사이버 렉카의 악성 콘텐츠 유포와 협박, 공갈 범행에 엄정하게 대응하고, 범죄수익을 박탈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15일 사이버 렉카의 명예훼손, 모욕, 협박과 금품 갈취 범행에 대해 동일인의 다수 범행을 병합 수사할 것과 ▲동종 전력이 있거나 지속·반복적 범행 ▲수익 창출 목적의 허위 영상 게시 등 계획적 범행 ▲약점을 악용한 협박·갈취 등 악의적 범행에 대해 구속 수사하는 등 엄정 대응을 지시했다.


이 총장이 이같이 지시한 다음날 수원지검은 여러 검찰청에서 사건을 이송받아 병합해 신속하게 수사한 결과, 수사 착수 10일 만인 지난 26일 쯔양과 전 남자친구 간의 과거를 폭로하지 않는 조건으로 쯔양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 유튜버 구제역(본명 이준희)과 주작 감별사(본명 전국진)를 구속했다.


두 사람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맡은 손철 수원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혐의 사실이 중대하고,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 우려가 있다"며 공갈·협박·강요 혐의로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수원지검은 구속된 이들 2명 외에도 연루자들을 계속 수사할 예정이다.




최석진 법조전문기자 csj040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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