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관 연계한 건강상태 진단·상담 실시
푸드트럭 행사, 그늘막 설치 등 진행
반도건설이 혹서기 건설 현장 근로자를 위한 온열질환 예방 캠페인과 푸드트럭 행사를 전국 14개 현장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현장 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과 직업성 질병의 사전관리를 위해 전문 의료기관과 연계해 ‘찾아가는 근로자 건강관리’를 실시한다. 전국 14개 현장에서 근무하는 반도건설·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 의료인이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현장 근로자들은 체온, 혈압, 간이혈당을 측정하고 온열질환 자가진단표를 작성해 건강 진단과 관리 방안에 대한 상담 조치를 받게 된다.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은 근로자들도 교안에 따라 여름철 증가하는 온열질환 대처 요령 교육을 진행한다.
반도건설은 불볕더위 속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더위를 피해 쉴 수 있도록 ‘푸드트럭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현장 근로자들에게 시원한 팥빙수와 아이스조끼, 아이스팩 등 냉방용품을 지급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그늘막을 설치하고 휴게시간을 확대하는 한편 작업 중지권 활성화 등 현장 온열질환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는 "무더운 여름 야외 현장에서 공사하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강화는 물론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온 현상이 지속되는 만큼 현장 탄소배출 데이터 관리를 병행해 전사적인 ESG 경영 실천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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