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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명품월등복숭아 체험행사, 전격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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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기 탄저병 확산, 상품성 있는 물량 확보 어려워

전남 순천시의 순천명품월등복숭아체험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장봉식)는 오는 8월 3일로 예정되었던 제20회 순천명품월등복숭아 체험행사를 수확기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전격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이사회의 논의를 통해 상품성 있는 물량 확보가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해, 행사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순천 명품월등복숭아 체험행사, 전격 취소 [사진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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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이상기온에 따른 냉해 피해로 어려움을 겪었던 월등복숭아 농가는 올해는 저온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봄철 방제 약제 살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풍년 농사를 기대했으나, 예상치 못한 잦은 강우와 습한 날씨로 탄저병이 확산되어 다시 한 번 깊은 시름에 잠기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지난 25일 월등면 소재 복숭아 농가를 방문하여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농가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러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으니, 농가 여러분께서도 힘내셔서 함께 난관을 극복하자”고 말했다.


장봉식 위원장은 “탄저병 확산으로 인해 지난 19회 동안 이어져 온 체험행사가 취소되어 농가들의 아쉬움이 크다”고 전했다.


또 “기후변화 등으로 인한 농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농장 방역과 관리에 집중하여 내년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순천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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