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배드4' 35만6474명 2위
주말 극장가 168만913명 발걸음
미국 할리우드 마블 영화 '데드풀과 울버린'이 개봉 첫 주말 70만명 이상 관객을 불러들이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보면 지난 주말 사흘(26~28일)간 '데드풀과 울버린'(감독 숀 레비)은 72만2608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매출액 점유율은 44.8%를 기록했다. 지난 24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 108만6037명을 모았다.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개봉 닷새 만에 100만 고지를 넘었다. 북미에서도 반응이 좋다. 배급사 월트디즈니컴퍼니는 영화가 개봉 첫 주 북미에서 2억500만달러(2840억원), 전 세계에서 4억3830만달러(6073억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영화는 영웅에서 은퇴한 후, 평범한 중고차 딜러로 살아가던 데드풀이 예상치 못한 위기를 맞아 상극인 울버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배우 휴 잭맨과 라이언 레이놀즈가 호흡을 맞췄다. 개성 있는 두 캐릭터의 액션과 유머가 잘 어우러져 재밌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같은 날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슈퍼배드4'는 주말 35만6474명을 모아 2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수는 58만8421명이다. 3위는 20만7433명을 모은 '탈주'(감독 이종필)가 차지했고, 4위는 지난달 12일 개봉한 애니메이션 '인사이드 아웃2'가 13만9959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5위는 '명탐정 코난: 100만 달러의 펜타그램', 6위 '핸섬가이즈'(감독 남동협), 7위 '탈출: 프로젝트 사일런스'(감독 김태곤) 순이다. 주말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168만913명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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