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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행정통합 주민여론 수렴없이 정치적 계산 앞세워 강행”…민주당경북도당, 통합논의 중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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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민 공론화 과정 거쳐야”

민주당경북도당은 29일 발표한 논평을 통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지역주민들의 여론 수렴도 없이 진행되고 있다”며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주당경북도당은 “지난 5월 홍준표 대구시장이 경북을 대구로 흡수통합 하겠다는 주장을 한데 이어 지난 7월 24일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 대구시, 경북도가 도청에서 만나 전담 조직구성, 통합계획안 마련, 지역발전방안 수립 등을 발표했다”며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달 중 공동합의안을 도출하고 8월 정부 관계부처 협의 최종안 확정, 9월 시·도의회 동의를 거쳐 10월 국회에 특별법안을 상정해서 통과하면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자치단체장 1명을 선출한다는 계획에 따라 통합을 추진중이라”고 주장했다.

“TK행정통합 주민여론 수렴없이 정치적 계산 앞세워 강행”…민주당경북도당, 통합논의 중단 촉구 민주당경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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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경북도당은 이어 “대구시는 통합 자치단체 명칭을 ‘대구경북 특별시’로 제안하고, 소재지는 대구에 본청을 두고 안동에는 북부청사, 포항에는 남부청사를 둘 것을 주장하지만 경북도는 소재지 규정을 통합이 완료된 뒤 조례로 정하자는 입장이다”며 “어디에도 통합논의에서 가장 중요한 시·도민의 여론수렴 과정은 없다. 지난 18일 홍준표 대구시장은 TK 행정통합 시·도민 여론조사에 대해 여론조사 할 돈이 없다며 통합에 부정적 여론을 의식한 궁색한 변명을 내놨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가 통합에 반대하는 북부지역을 달래기 위해 제시한 문경 카지노 리조트 유치, TK신공항 중심 북부 종합 산업단지 개발, 공공기관 이전, 시청사 조직 균형배치 또한 통합과 무관하게 추진할 수 있는 방안들로 통합을 성사시키기 위한 사탕발림에 불과하다고 민주당경북도당은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통합 자치단체 명칭이 무엇이든 경상도 개도 1000년의 유구한 역사가 단절되고 경북의 무게중심이 대구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중차대한 사안인 만큼 시·도민의 여론수렴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며 “특정 정치인들의 정치적 계산만을 앞세워 일방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는 대구경북 통합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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