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지난해 실적을 대상으로 한 올해 보건복지부 산하 기타공공기관 경영실적평가에서 우수등급인 A등급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암센터의 이번 우수등급 획득은 2022년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경영평가는 복지부 산하 24개 기타공공기관의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평가로 진행됐다. 이 중 국립암센터를 포함한 9개 기관이 A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에서 국립암센터는 ▲한미 암 공동연구 등 글로벌 연구개발(R&D) 사업 유치 ▲암 생존자 헬스케어를 위한 신규 연구사업 착수 ▲코트디부아르 국립암센터 의료진 교육연수 사업 ▲소아청소년암 진료체계 구축 및 강원대병원 진료 지원 ▲암 빅데이터 구축·개방·활용 활성화 등의 사업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설명이다. 이에 더해 ▲암 예방을 위한 국민 소통 강화 ▲암 정보 팩트체크를 통한 시의적 암 이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등 국민 소통과 혁신에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우수등급 달성은 어려운 의료 여건 속에서도 미션과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성과와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창출해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국가 암 중앙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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