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 통합 어린이집도 20개소로 늘려
충남 천안시가 다음달부터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36개소와 장애아 통합 어린이집 20개소를 확대하는 등 ‘원마일 보육 서비스’제공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원마일 보육 서비스는 자택에서 1마일(1.6㎞) 범위 내에서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 지역 내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은 8개소에 불과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시는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 36개소를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대상은 6개월부터 2세까지 영유아로 천안시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은 충남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이용하고 싶은 어린이집을 지정해 시간 단위로 시간당 부모 부담료 2000원이 발생한다.
장애아통합 어린이집도 기존 10개소에서 추가로 10개소를 선정해 총 20개소를 운영할 예정이다.
천안시는 장애전문어린이집 뿐만 아니라 장애아통합어린이집에도 치료사를 파견해 언어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간제보육 및 장애아통합 확대 등 취약 보육 서비스 다각화를 통해 이용하는 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천안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김경동 기자 kyungdong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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