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여론조사
윤석열 지지율 0.2%p 올라 34.7%
전당대회 이후 국민의힘 지지율이 하락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상승했다.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바깥에서 앞섰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박빙 수준으로 좁혀졌다.
29일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공개한 여론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5~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포인트 하락한 38.4%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2.9%포인트 올라 36.1%로 나타났다. 조국혁신당은 0.1%포인트 내린 9.2%, 개혁신당은 0.6%포인트 오른 4.4%였다.
권역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구·경북에서 58.5%에서 48.2%로 10.3%포인트 하락했다. 광주·호남에서도 26.3%에서 18.3%로 8.0%포인트, 대전·세종·충청에서 44.9%에서 38.0%로 6.9%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민주당의 경우에는 대전·세종·충청에서 33.4%에서 47.0%로 13.6%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광주·전라에서 45.4%에서 52.9%로 7.5%포인트 상승했다. 대구·경북에서는 27.1%에서 17.5%로 9.6%포인트 하락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은 3주 연속 소폭 상승했다. 대통령 지지도 조사(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22~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2508명을 대상으로 무선 97%, 유선 3%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주에 비해 0.2%포인트 상승한 34.7%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상승한 61.8%로 나타났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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