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하구서 팔에 5㎏ 아령 묶인 60대 시신 발견

경찰, 구체적 사건 발생 경위 조사 중

한강 하구에서 팔에 5㎏ 중량의 아령이 묶인 60대 남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한강 하구에서 아령에 팔이 묶인 남성 시신이 발견됐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8일 연합뉴스는 고양경찰서가 이날 오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행주나루터 선착장 근처에서 남성의 시신이 물에 떠 있다는 주민 신고를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시신을 인양해 신원을 확인했다. 신원조회 결과 이 남성은 서울에서 혼자 살던 60대 A씨로, 발견 당시 그의 팔에는 5㎏ 아령이 신발 끈으로 묶여 있었다.

경찰은 A씨의 사망 원인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유가족 등을 수소문하며 구체적인 사건 발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임주형 기자 skepped@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