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복(福) 화분 나눔바자회’ 통해 220만원 모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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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공무원 승진·전보 축하 화분 200여개를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캠페인을 벌여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직원들의 자발적 제안으로 벌인 캠페인에 따라 양천구청 직원들은 지난 22일부터 양천사랑복지재단에 화분을 전달했다. 전달된 화분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자는 취지로 25, 26일 양일간 구청 로비에서 ‘사랑의 복(福)화분 나눔바자회’ 행사를 개최해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했다.
이틀간 지역 주민 180여명이 다녀간 바자회에서는 판매 수익금 약 220만 원이 모였으며, 수익금 전액은 양천구 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지원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에 사용될 예정이다. 화분을 기부한 한 직원은 “승진 축하 화분으로 주변 이웃들까지 도울 수 있어 기쁨이 배가 되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기재 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과 기부의 문화가 확산되길 바라며,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에게도 기쁨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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