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의 체험관'을 운영하는 사회적 협동조합인 '어둠 속의 빛'을 설립한 김갑주(1급 시각장애인) 두메푸드시스템 대표가 최근 광주 지역을 방문한 파라과이 소방대원을 초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동행은 광주에서 소방 전술과 시스템을 전수받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파라과이 소방대원을 격려하고, 동시에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간극을 좁히는 다양한 체험을 진행했다.
소등한 상태로 식사하기, 눈 가리고 촉감으로 사물 맞춰보기, 장애인 악단 연주회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로 장애인을 이해하고 재난 현장에서 맞이할 수 있는 장애인에 대한 대처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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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파라과이 소방대와 함께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함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며 “광주의 뛰어난 소방 기술과 역량을 교육받고 안전하게 귀국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진형 기자 bless4y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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