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코스피는 장 후반 기관의 순매도 확대에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는 3% 가까이 뛰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0.14%(3.92포인트) 상승한 2860.92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0.43%(12.15포인트) 오른 2869.15에 출발한 뒤 오전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기관이 '사자'세를 확대하자 반등에 성공했다.
기관 홀로 123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0억원, 796억원을 순매도했다. 선물시장에서 개인만 1259억원을 사들였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50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가 2.73% 오른 8만6700원으로 마감했다. 이어 NAVER +0.86%만 상승세로 마무리했다. LG에너지솔루션 -3.89%, POSCO홀딩스 -1.53%, KB금융 -1.49%, SK하이닉스 -1.29% 등의 내림세가 눈에 띄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30%(2.51포인트) 오른 852.88에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보다 0.26%(2.25포인트) 뛴 852.62에 시작한 뒤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가 반등했다. 외국인 홀로 903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8억원, 158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보면 혼조세였다. 알테오젠 +2.20%, 에코프로 +1.58%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엔켐 -4.53%, HPSP -2.48%, 리노공업 -1.43% 등의 하락률이 두드러졌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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