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글로벌 10대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재육성 사업의 하나로 총 25명의 대학생을 선발해 해외연수에 나선다.
시는 지난 12일 유정복 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하고 성공적인 해외연수를 기원하는 출정식을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 대학생은 이달 말부터 한달 여간 호주 멜버른에 있는 RMIT 대학 어학원에서 5주간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고, 현지 문화체험과 명소 탐방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인천에 있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19~34세 사이의 일정 요건을 갖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지원자를 모집해 총 468명 중 서류·면접심사를 거쳐 25명을 최종 선발했다.
대학생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미래 인천의 주축으로 거듭날 대학생 인재들이 폭넓은 식견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진되다가 코로나19 여파로 중단 후 올해 재개됐다.
유 시장은 출정식에서 "인천이 세계 10대 도시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인재가 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외 견문을 넓히고 글로벌 마인드를 가질 수 있도록 탐방과 어학연수를 지원하고 있다"며 "해외연수가 여러분의 세상을 더 넓혀 갈 소중한 경험이 되도록 즐겁고 안전하게 보낸 뒤 건강히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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