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아이디어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참여
금융위원회가 상반기에 이어 8일부터 내달 2일까지 4주간 D-테스트베드 하반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D-테스트베드 사업은 금융서비스 관련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개인, 팀, 기업 등에게 시험장(Testbed)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험장은 실제 데이터셋과 원격분석시스템(VDI)으로 구성되며, 참여자들은 시험장에 원격 접속한 뒤 데이터 활용·가공 역량을 발휘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시험하고 평가해볼 수 있다.
또한 참여자들에게는 분야별 전문가의 지도와 조언(Mentoring)이 지원돼 핀테크 아이디어를 테스트하고 사업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부터는 D-테스트베드 참여자들에게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지원 사업 심사시 가점이 부여되며 금융 AI 데이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주어진 가명정보를 신속히 결합하고 활용할 수 있다. 14주 동안 보다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참여부문은 과제의 제안자를 기준으로 민간 금융회사들이 금융회사-핀테크 간 협업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제안한 ‘협업과제형’, 금융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들이 공익적 과제 연구 및 해결방안 모색을 위해 제안한 ‘공익과제형’, 신청인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과제를 설정하는 ‘자유제안형’으로 나뉘어져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주어진 세 가지 참여부문 중 한 가지 부문을 선택 신청하면 된다.
하반기 참여자로 선정되면 8월부터 11월까지 14주간 제공된 결합데이터 등을 활용해 아이디어를 구현 및 검증하고, 최종적으로 결과 보고서를 제출하게 된다. 금융위 등은 상·하반기 참여자 전체에 대한 성과평가를 연말에 진행해 D-테스트베드 6개 우수 참여팀 6개를 최종 선정하고 시상할 예정이다.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D-테스트베드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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