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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 농촌 의료시설 부족 ‘농촌 왕진 버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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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취약 농촌 마을 양·한방진료, 안과·치과 검진
질병 관리 예방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 무료 제공

경남 거창군은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양·한방진료, 안과, 치과 검진, 질병 관리 및 예방 교육 등 종합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농촌왕진 버스’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거창군, 농촌 의료시설 부족 ‘농촌 왕진 버스’ 운영 거창군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거주하는 60세 이상 주민과 농업인 등을 대상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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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인 농촌 왕진 버스 사업에 2개소가 선정되어, 4800만원을 투입해 올해 남거창농협 권역과 수승대농협 권역 480명의 군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첫 왕진 버스는 남상면 어울림을 다목적센터에서 남거창농협 권역 남상면·남하면·신원면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했으며, 서울 보건의료 통합봉사회에서 외과·내과 진료, 서울 햇살마루에서 한방진료, 창원 봄 안경원에서 검안 돋보기 검진 등 30여 명의 의료진이 남상면을 방문해 고령 농업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오는 9월 25일에는 수승대농협 권역 북상면·위천면·마리면 주민을 대상으로 농촌왕진 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구인모 군수는 “교통 및 의료가 취약하여 의료기관 이용이 어려운 농촌의 어르신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농촌왕진 버스 사업을 통해 소멸 위기에 놓여있는 농업인 건강을 증진하고,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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