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선원 범죄 신고로 제주도 도외 이탈 시도했던 베트남인 등 전원 검거
해양경찰청(청장 김종욱)이 여객선에서 제주도 도외이탈을 시도하던 베트남 국적 외국인 일당을 발견, 신고해 전원 검거에 공을 세운 여객선 선원이 모씨에게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이 목포에 있는 여객선사를 직접 방문해 20일 표창을 수여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여객선 A 호(제주→목포)에 밀입국 의심 외국인이 있다는 여객선 선원의 신고를 접수하고, 출동하여 5t급 화물차에 숨어 무단으로 제주도 도외이탈을 시도한 외국인 5명(30대 여 2, 남 1/20대 남2/베트남)과 한국인 운반책 2명을 제주특별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
범죄 신고를 한 이 모 씨는 여객선의 화물갑판 순찰 중 화물차의 화물칸에 외국인이 숨어 있는 것을 목격했다.
이에 도외이탈이 의심되어 해양경찰에 신고했고 결정적인 범죄 신고로 현장에서 외국인 및 운반책 전원을 신속하게 검거하게 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국민들께서는 해상을 통한 밀항·밀입국·제주도 무사증 무단이탈 등 국제범죄가 의심되는 외국인 발견 시 112를 통해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며 “해양을 통한 국경 질서 위반 범죄에 대해 엄중히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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