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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대, 한동훈-나경원-원희룡 3자 구도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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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캠프 꾸리고 23일 출마 선언
羅, 중진들 만나며 최종 고심 중
元, 주변 권유에 당 대표 출마하기로
유승민·윤상현도 검토 중, 김재섭은 불출마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진표 윤곽이 잡혀가고 있다. 출마가 유력한 당권 주자들이 최종 고심 중인 가운데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선거 사무실을 꾸리는 등 본격 채비에 나섰다.


與 전대, 한동훈-나경원-원희룡 3자 구도 윤곽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4월 9일 서울 동작구 중앙대병원 앞에서 나경원, 장진영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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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 전대 선거 캠프를 꾸렸다. 막바지 공사가 한창으로 아직 개소도 하기 전이지만 응원 화환이 놓여 있었다. 한 전 위원장의 최고위원 러닝메이트로는 장동혁·박정훈 의원이 거론된다. 두 의원 모두 최고위원 출마를 고심하고 있다. 한 전 위원장은 오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의원은 중진 의원들에게 고견을 물으며 출마 여부를 최종 고심 중이다. 나 의원은 지난 18일 5·6선, 19일 3·4선 의원들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고, 참석자들은 대체로 나 의원에게 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 의원 측은 아직 신중한 모습이다. 나 의원 측 관계자는 "아직 출마 선언 날짜 등 모든 게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도 전대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원 전 장관은 이번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에 출마해 낙선한 뒤 정치적 메시지 없이 잠행을 이어왔다. 그러나 꾸준히 당 대표 후보군으로 언급이 됐고, 주변에서도 당대표 출마를 권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14~15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8명을 대상으로 '누가 국민의힘 대표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원 전 장관은 한 전 위원장(59%) 뒤를 이어 2위(11%)를 기록했다. 나 의원은 3위(10%)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유승민 전 의원과 윤상현 의원도 출마 여부를 놓고 최종 검토에 들어갔다.



한편, 서울 험지에서 당선돼 30대 기수로 주목을 받았던 김재섭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전당대회가 새로운 시대의 전야이길 바랐지만, 현실은 여전히 시대의 마지막 밤처럼 느껴진다"면서 "정치는 명분도 중요하지만, 동력도 중요하다. 당에서 동력을 모으는 일이 제가 지금 해야 할 일"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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