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이 다음 달 11일까지 'KB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20일 KB금융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에는 KB국민은행·KB손해보험·KB국민카드가 참여한다. 혁신 과제는 '고객센터 실시간 AI 통번역 서비스(KB국민은행)', '보험금 청구 서류 위변조 탐지 시스템(KB손해보험)', '전화 카드 신청 프로세스 완전 자동화(KB국민카드)'이다. 사업별로 한 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선정된 스타트업에게는 실제 사업화 검증에 필요한 지원금(과제별 3000만원)과 KB금융 이노베이션 허브에서 운영 중인 강남 HUB 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젝트 룸이 제공된다. 이에 더해 'KB스타터스'에 선정될 기회도 주어진다. KB스타터스는 2015년부터 운영하는 금융권 최초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275개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누적 투자 규모는 2178억원이다.
참가를 원하는 스타트업은 KB 이노베이션 허브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7월 말 최종 참여 스타트업이 발표된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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