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구 회장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 실천 기대"
금호석유화학은 지난해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여기엔 금호석유화학의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와 주요 성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전략 이행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소비 감축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5개 중대 이슈를 산출, 이슈별 대응 방향과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로드맵에 발맞춰 공정 개선, 무공해차 전환, 재생에너지 생산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속가능한 사업 추진을 위해 환경 영향을 저감할 수 있는 NB라텍스, 재활용 스티렌(RSM)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SSBR(합성고무)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현황도 소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금호석유화학 ESG 경영의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ESG위원회가 보고서 초기 제작 단계부터 이중 중대성 평가 프로세스 검토, 5대 중대 이슈 선정 과정 전반에 걸쳐 기후변화 및 환경, 금융, 리스크 분야 전문성을 갖춘 ESG위원회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계열사 공통 ESG 정보 지표도 지난해 약 60개에서 올해 100개가량으로 크게 확대됐다. 지난해부터 금호석유화학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금호석유화학을 포함한 그룹 계열사의 세부적인 ESG 정보를 공개하며 이해관계자들에게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은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세상을 전해주기 위해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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