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합세 지속, 매도자와 매수자 관망세
평균시세 2억5676만원…전주 比 0.04%↑
골프회원권 시장은 차분한 분위기다.
15일 동아회원권거래소에 따르면 전국에 거래되고 있는 100개 주요 회원권의 평균시세는 2억5676만원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0.04% 소폭 올랐다. 가격대별로 초고가대만 0.04% 빠졌다. 고가대 0.09%, 중가대는 0.17% 상승했다. 저가대는 변동이 없었다. 동아회원권거래소는 "골프회원권 시장의 보합세가 지속되고 있다. 매도자와 매수자 사이의 관망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라면서 "매수 관망을 지속하기보다는 가을 시즌 전 매수 타이밍을 잡는 것을 추천한다"고 했다.
중부권의 평균시세는 2억9084만원으로 지난주 대비 0.02% 뛰었다. 88은 매수세 속에 0.63% 올랐다. 레이크우드는 매물이 부족한 상황이다. 1.16%나 점프했다. 아시아나 0.63%, 스카이밸리 2.50%, 솔모로 1.03%, 한양 0.83%, 송추는 1.27% 상승했다. 반면 서서울은 매물이 쌓이며 1.10% 떨어졌다. 문종성 차장은 "중부권 회원권 시장의 6월은 차별화 장세가 지속될 것이다. 매도와 매수간의 눈치싸움이 치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남부권의 평균시세는 1억6857만원이다. 지난주와 비교해 0.10% 뛰었다. 동부산은 적극적인 매수세 유입으로 거래량이 많아져 0.69% 올랐다. 선산은 매수 주문만 누적돼 0.93% 상승했다. 그러나 통도는 그린피 인상 소식이 전해져 1.17% 빠졌다. 용원 1.14%, 마우나오션 4.00%, 동래베네스트는 0.64% 하락했다. 이윤희 팀장은 "남부권 회원권 시장은 보합세 흐름 속에 차별화장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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