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기관에 현장 중심 산재예방 활동 당부

고용노동부는 12일 국민의힘 노동특위와 폭염·호우 대비 상황 점검을 위해 삼성물산의 반포3주거구역 재건축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여름철 폭염·호우 등으로 인한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중앙부처와 자치단체는 물론, 민간의 안전·보건 전문기관 및 관련 협회·단체 등과 협업해 현장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임이자 국민의힘 노동특위 위원장은 골조공사가 진행 중인 작업현장 등을 살펴본 후 “산업현장에서 근로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것이 정부의 가장 우선적인 책무”라며 “폭염·호우 등에 취약한 사업장을 집중관리하고, 기술지도 및 감독 등 정부의 현장 활동을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현장방문에 앞서 고용부와 국민의힘 노동특위는 호우·태풍으로 인한 근로자 사고와 사업장 피해를 막기 위한 '호우?태풍 대비 산업재해 예방 및 대응 대책'을 마련했다. 정부는 유관부처의 침수?붕괴?매몰 등 위험지역과 사업장 정보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호우?태풍 취약사업장을 집중 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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